1998년

1998년 오월전

“1998년 2월 25일 국민의 정부가 탄생한 후 열린 제9회 오월전은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제목을 붙였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이 전시는 정권교체라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기까지 약 18년의 세월이 걸렸지만, 이것조차 오월 당시 평범했던 광주시민의 아름다운 모습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해줬던 전시라 할 수 있다.”

1998. 열 번째 ‘아름다운 사람들’展

압제자들이 법정에 서고, 50년 만에 여야 간 정권교체가 실현되는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18년 전. 피와 밥을 나누고, 폭력에 맞서 싸운 용기를 자발적으로 실천했던 광주의 보통시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화적으로 구성하여, 자본의 논리에 의해 인간성이 마모되거나 사랑의 소중함을 망각하기 쉬운 현실 속에서 광주정신의 참뜻을 공감하고자 마련했던 거리전시이다.

1998. 5. 16 ~ 5. 19 금남로 거리